2011년 4월 25일 월요일

시험기간...

Caffeine Vortex Brain...

어질어질~
그래도 신나네~ ㅋㅋㅋ

바빠도 바빠도
사는게 그냥 신나네~ ㅋㅋㅋ

매일매일 할 일이 쌓여있는데
그게 또 매번 즐거우면

오메! 왓어 원더풀 라이프 데쓰네...


이럴 땐 좀 즐겨줘야지...

2011년 4월 14일 목요일

Placebo Effect

은근히 보면,
뭘 모를 때 해 낼 수 있는것들이 많은 것 같다.

하룻강아지여야 범이 안 무서운거랄까.

살면서 쌓이는 건 실수고 실패고,
느는건 두려움이다.
나이 먹으면서 생기는 요령이라고는
쪼잘한 실패를 피하는? 혹은 최소화하는 그런거?


나를 대충 속이면 회피가 되고 도주가 되지만,
진짜 제대로 속이면 신념이 되어버리는 수도 있는 듯.

왜 알고나면 깨버리는걸까?
Placebo Effect...
사람은 두려움이 너무 많아...
나는 더 그런 거 같고...

2011년 4월 12일 화요일

자믄 안 될 시간에 잠이 오면 커피

잘 시간에 잠이 안 오면 맥주

잘 시간에 자면 안 될때는 육포

근데 잘 시간에 자도 되면 왜 잠을 안자고 딴걸 하게되지?;;;


나는 사충기잉가바요~~

웅컁컁컁컁...

머리하는날...

남자 외모가 10이면
헤어 스타일이 9라고 했던가...

나는 오늘도 여지없이 9를 손상당했다.
뭔 머리는 자르기만 하면 이상해 맨날...


저번에는 사람은 신경 안 쓰고
머리 모양만 신경쓰는 디자이너가
나랑은 진짜 하등 어울리지도 않는
파인애플 스타일을 머리 위에 떡 얹어놓지 않나...
(그 때 들었던 어색함과 위화감이란... 후우...)

이번에는 두피와 모공이 많이 상했다며
친히 관리법까지 일러주더라...
그것까진 좋았는데,
두피 관리에 좋은 머리랍시고 하긴 했는데
사회성에 극심한 데미지를 입을 것만 같은
어색하기 짝이 없는 스타일을 만들어놨다.


그래... 두피 소중하지.
두피... 하...
두피보다는 그래도 사회성이... 후우...



엊그제부터 안경 대신 착용한 렌즈에
새로 어색한 머리를 커버하기 위해 왁스질을 좀 했더니

거울엔 완전 느끼하기 그지없는
징그러운 작업남이 하나 들어앉아있구나...

크으으으...



전에의 그 수려한 외모가 없다면
이제 이성의 마음은 무엇으로 후려잡는단 말인가...
오호 통제라...
(↑ 미쳐가는구나 슬슬...)

2011년 4월 11일 월요일

요즘 자주 일어나는 일...

고마워
그렇게 약간 하대하듯 말 걸어줘서...

고마워
그렇게 툭 던지듯 나이를 물어봐줘서...

그리고
진짜 고마워
내 나이를 듣고 그렇게 놀란 표정으로
그때부터 가슴부터 존댓말을 써 줘서...

응 맞아~

그게 내 나이야 ㅋㅋㅋ



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킄

나 진짜
이제 좀 동안인 덧?

푸크크킄카카카카컄카ㅏㅋ캬캬

His birthday

나는 오늘

영혼과 자아를 버려
친구를 즐겁게 했다


아 허파...
허파에 알 베였어...
아...

ㅜㅠ

2011년 4월 7일 목요일

제갈량 vs 제갈근

이릉에서 촉군이 대판 깨지고
제갈근이 평화회담의 사자로 왔다.
동생의 미칠듯한 존재감때메
형은 거의 촉나라 대사관 비스무리한 신분이 된 시절


제갈량 : 형 집에가믄 육손한테 꼭 일러줘,
    니네 도독들, 다들 주공보다 능력이 뛰어났지만 요절했잔하 ㅋㅋㅋ

제갈근 : 그러는 니는 새캬... 그런 이야기는 거울보고 하셈...

제갈량 : .............;;;;;;;;;;;;;

2011년 4월 6일 수요일

노는거는...

공부할 거 많을 때 노는게
제일 재밌지...

으으으으

ㅁㅈㄷㅁㅈ고머ㅑㄷ자ㅔ;ㅐㅁㄷ
오글오글하네 이 미묘한 긴장감,,,,ㅁㅈㄷㄻㅈ

백화점을 다녀오다...

1. 아... 내가 마인드브릿지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청바지 사러 여기 오는건 참 멍청한 짓이었어;;;

2. 음... 옷이 약간 끼네? 일단 옷을 사고 살을 뺄까?
 ㅋㅋㅋ 말이 안 되는 소리...

3. 저번 청바지 참 이뻐서 자주 입었지...
 사실 그것만 입고 다니다가 다 헤져서;;;
 근데 다르게 생긴 청바지를 입어보니 내 눈이 저번거랑 뭐가 다른지를 보고 있고,
 또 똑같이 생긴 청바지를 사 보자니 이번엔 다른걸 사고 싶기도 하고...
 뭐 어쩌자능겨? ㅋㅋㅋ

3. 바지 사러 왔는데 어느새 남방만 쳐다보는 나를 발견;;
 덴디한 남방만 보면 사죽을 못 쓰는 1人...
 에릭클립튼의 갈비뼈는 기타에 맞춰져있다고 하던데...
 내 몸은 남방에 최적화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4. 얼... 혼자 쇼핑하는것도 나름 재미있네...
 ㅋ 나이먹은건가?( ← 요즘들어 가장 손쉽고 요긴한 핑계)

5. 어영부영 아무것도 안 사고 또 그냥 돌아오는...
 ㅋㅋㅋ 선택장애 도진다 도져... 나이먹은건가?( ← 원래 그랬잖아 ㅡ,.ㅡ;;)

6. 이래저래 한시간 재미있게 놀았네...
 내일은 청바지 꼭 사야지;;;

2011년 4월 2일 토요일

종교 vs 과학

술자리에서 또 도킨스 아저씨 이야기가 나왔다.

그 와중에
한 친구가 되게 호흡조절을 잘 해가면서
장중하게 뱉아내는 문장...

[사실 종교는 why를 밝히는 것이고 과학은 how를 밝히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자기는 모든 것을 납득했다더라.

--------------------- 이 밑으로는 그냥 속으로만 한 생각 ---------------------

(단지 그 친구가 그렇게까지 만들어놓은 분위기를 깨고싶지 않았을 뿐...)




여기서 잠깐.
난 이의가 있어~

그 텍스트의 의미도 뭔지 대충 알겠고,
나 또한 같은 생각으로 살아온 시간이 몇년은 되지만,

저 문장은 종교랑 과학 사이에서
잠깐의 '휴전' 내지는 당장의 '회피'의 의미일 뿐,
실질적인 중재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라구...




과학과 논리, 즉 인과를 밝히는 학문이란 말이지...

곧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바로 그 전의 현상에서 기인한다고 사유하는게야.

즉 물질의 운동양식에 why는 개입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거지.
개입된다고 치더라도, 인과에 있어어 '의지'를 반영하기 시작한다면
그건 그 시점에서 이미 과학이 아니야...

사람이 다친 이유를 설명해보라는데
넘어져서... how
균형을 잃어서... how
왼쪽 발이 돌부리를 우회하지 못해서... how
...how
...how

이 끝도 없는 질문의 한 자리에 '공리'대신
'죄를 지어서' 혹은
'마음을 잘못 먹어서'를 붙일 수 있다면
그건 이미 과학이 아니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때론 과학자들 스스로조차 놀라운 비율의 현상을 how로 잘 설명해가고 있어.
예전에는 why로 밖에 설명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서서히 how가 잠식해 가고 있는거야.

극단적으로,
이제껏 인간은 how를 찾을 수 없는 한계의 부분에
판타스틱한 why를 붙여왔다는 경험적 통계를 얻게 된거지...
아무것도 없는건 너무 두려우니깐...

슬슬 사람들은 이제 그 표본을
모집단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되었어.
어느정도 무게 있는 귀납이 되어버린게지.

적어도 과학의 how는 why를 우회하지 않아.
오히려 '언젠가는 완전히 소거해야할 대상'이라면 더 적합할까...

도킨스는 그게 바로 지금이다라고 생각하는거라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신의 의지'를 개입시켜 결론내리는거
이제는 그거 좀 그만하자 이 말이여 그 아저씨는...
단순히 how를 열심히 더 밝히자는게 아니라, 인제는 why를 몽창 다 빼자 이거지...





또, 너가 말하는 종교의 why라는것도 말이지...

결국 그게 발현되는 과정은 how를 따르고 있어.

세상엔 초자연적인 현상과 기적이라는건 없지.
단지 상대적으로 드문 확률의 어떤 현상이 인간의 지식으로 설명이 안 되는 거라든가,
정말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신이 보고싶고 경험하고싶은 환상을 경험한거라든가...

어떻게든 세상에는 없을 일이 있게 될 수는 없다고.

백번 양보해 신의 의지로 일으켜진 기적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 기적이라는게 why보다는 how로 규정되는게 아니냐.
그 why를 이해하자면 어쩔 수 없이 현상, 즉 how를 통해 유추를 할 수 밖에 없을텐데,
즉 신의 의지를 유추하자면 결국 그의 의지로 어떤 현상이 세상에 실재하는가를 선험해야한다고.

종교의 why는 과연 how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는거지. 노. 네버.





종교는 why를
과학은 how를 밝히는 것이라는 말...

거대한 문맥으로는 맞는 말이긴 한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그렇게까지 다른 목표를 가진 별개의 해석이 아니라고.

how와 how로 이어진 사슬의 끝에(혹은 중간중간에) why가 존재한다는게 종교,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냥 비워놓는게 맞지, 거기다 why를 넣는 일은 하지 말자는게 과학이야.

둘은 확연히, 확연히 서로 상충되.
절대 서로 다르기만 한 도구가 아니야.

기준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이 행동함에 있어
'맞는 기준'을 제시받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여러가지 독트린들에 의해
사람들은 자기 삶에 '양식'과 '금기'를 형성해 나간다.
습관이나 성향등 내부적인 요소와
교육과 주변인들의 인정, 등등의 요소들이 복잡하게 섞여
'기준'은 살면서 점점 뚜렷해지고 명확해진다.

그러다 가끔
그 기준들이 실존하지 않는 것임을 눈치챌 때
혹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까지라도 알아챌 때
삶은 '돈오'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접하기 싫은 텍스트를
억지로라도 읽어보라는 이유를
오늘 밤에 조금 알았다.

그 텍스트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무언가 조금 더 시원해지고
조금 더 맑은 느낌...


오래가지 않을 건 잘 알지만,
이런게 자주 자주 와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