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0일 화요일

뭐 어때

나는 두가지 로션을 쓴다.

하나는 아침에 씻고 밖에 나갈때 쓰는 로션
하나는 밤에 씻고 자기 전에 바르는 로션이다.

그 중 내가 좋아하는 건
자기 전에 바르는 로션이다.
내가 말도 제대로 못할때 부터 쓰던 로션이라
그 익숙함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근데 별 생각없이 로션을 바르다가
로션 전면에 적힌 광고성? 문구를 봤다.

행복한 아기의 잠자는 얼굴을 아래위로 커버치며 이렇게 적혀 있었다.

"To help baby sleep batter"

흐음......
...
...
...


뭐 어때?

이 로션의 본질은 그 설명 문구보다 우선하잖아?

Yo, I'm your baby...